가수 조영남이 '뽕숭아학당'으로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조영남이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촬영을 마쳤다. 쎄시봉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조영남 외에도 송창식, 김세환이 함께 출연했다.
조영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대작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그림 21점을 팔아 1억 5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조영남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해 구매자가 대작임을 모르게 했다며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이와 반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역시 지난 6월 조영남의 손을 들어주면서 무죄로 사건이 일단락됐다.
법정 소송이 끝난 조영남은 약 5년 만에 '뽕숭아학당'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미스터트롯' 스타들과 만나게 된 조영남이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뽕숭아학당'은 레전드와 함께 노래를 배우는 '노래 교실' 스타일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쎄시봉 특집 방송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