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주째 '제로(0)'를 기록하면서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교육당국이 본토 전역의 학생 수억 명을 교실로 돌려보낸다고 1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교육부는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다며 약 2억8000명의 학생들이 가을학기를 교정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내 대부분의 지역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대학교는 이달 말까지 개학을 실시한다. 일부 대학은 10월 초에 개학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는 계속해서 시행된다. 학교 관계자들은 출입구에서 학생들의 체온을 점검하고 교실 환기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실시한다.
다만 최근까지도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온라인 개학만 허용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