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4위에 올랐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25일 출시된 R2M은 이틀 만에 구글 매출 순위 20위권에 진입했고, 출시 엿새 만에 매출 5위권에 드는 성과를 냈다. 웹젠 관계자는 “9월 3일 업데이트도 예정돼 당분간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2M은 NHN이 2006년 출시해 인기를 끈 PC 온라인 게임 ‘R2’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인기 비결이었던 대규모 공성전, 이용자 간 대결(PvP) 등이 모바일에서도 잘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젠이 올 상반기 출시한 MMORPG ‘뮤(MU) 아크엔젤’도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9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두 게임의 흥행을 유지하면서 신작 게임 및 IP 사업을 강화해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