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3개사, 대졸 공채…9월18일까지 원서접수

입력 2020-08-31 12:10
수정 2020-08-31 13:13

포스코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31일 "포스코가 다음달 18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대졸 신입채용과 함께 고졸 생산기술직 채용형 인턴도 함께 채용중이다. 포스코는 코로나로 채용정보가 부족한 구직자를 위해 랜선 리크루팅 설명회를 개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도 같은 날 채용을 실시한다. 계열사간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포스코 대졸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모집분야는 이공계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 △AI빅데이터, 인문계(마케팅, 구매,재무,경영지원) 등이다. 지원자격은 대학 평균성적 70점(100점 만점, 2.8점/4.5만점)이상으로 어학성적은 이공계 토익스피킹 110점(오픽 IL), 인문계 토익스피킹 150점(오픽 IM3)이 있어야 한다. 채용절차는 인적성 검사(PAT), 1차 직무역량면접, 2차 가치적합성 면접 등이다.

포스코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배사원에게 듣는 랜선 설명회'를 오는 9월8일~10일간 진행한다. 화상시스템 줌(zoom)을 통해 진행하는 랜선 리크루팅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9월3일까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관리.자원개발 등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미얀마가스전 생산운영 직무의 근무지는 미얀마라는 것을 지원전에 알아둬야 한다. 지원자격 사항에서 어학성적은 포스코보다 조금 높다. 토익스피킹 160점, 오픽 IH이상자만 가능하다. 채용과정에서 인적성검사(PAT)대신 AI역량검사로 실시한다.

포스코건설은 기술계(기계,전기,토목,건축,조경,안전,IT), 사무계(재무회계,경영지원)로 나눠 선발한다. 지원자격에 학교성적과 어학성적의 기준점수는 없다. 포스코건설도 지원자를 대상으로 AI역량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대졸 채용과 함께 고졸,초대졸,대졸자 모두가 지원 가능한 생산기술직 채용형 인턴도 모집중이다. 모집분야는 조업,정비,철도,크레인,화학,컴퓨터,건축토목,환경 등이다. 지원서는 9월14일까지 받는다. 2차면접 합격자는 계약직 인턴으로 6개월간 근무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턴기간에는 2개월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합숙을 통해 직무 공통교육을 받으며, 이후 4개월간 현업부서 배치되어 업무교육을 받게된다. 10월중 실시할 예정인 포스코 인적성검사(PAT)는 온라인 인성검사, 적성검사, 상식 3과목으로 구성된다. 1차 실무면접에선 인성,직무,채용검진을 하며, 2차 면접에선 조직 가치적합성 평가와 함께 서술형 시험(시사,가치관 등)도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