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내재면역 제어 항바이러스·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람에게 투여하는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소동물(랫드)에 반복투여 했을 때 조직병리 분석결과 어떠한 독성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독성평가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전문시험위탁기관(CRO)인 미국 코방스에서 진행했다. 지난 5월 계약 이후 첫 중간결과를 보고했다.
시험 책임자인 미셸 트로이 박사는 “저농도 부터 고농도의 iCP-NI를 단계별로 소동물 100여 마리에 반복 투여한 결과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에서도 사망 등 중대 이상반응은 물론 조직병리상 어떤 이상소견도 관찰되지 않았다”며 “내부 장기의 이상반응을 보이는 개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전독성시험 책임자인 테레사 카이롬 박사는 “권장 최고농도의 iCP-NI를 투여했음에도 DNA 손상이나 유전자 돌연변이 염색체 이상 세포분열기관의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또 다른 유전독성시험에서도 돌연변이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안전성 및 치료효능 평가시험을 완료해 연내 코로나19에 대한 구제약물(salvage)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