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 "안 본 사이에 많이 컸네"... 김다솜 과거 알아채

입력 2020-08-27 22:55
수정 2020-08-27 22:57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이 김다솜의 과거를 떠올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주아린(김다솜 분)은 병원에 입원한 오대오(손호준 분)을 찾아갔다.

주아린은 꽃바구니를 내밀며 오대오에게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오대오는 당황했다. 이에 주아린은 “아프다기에 걱정 돼서 왔다. 아파서 죽으면 우리 영화 엎어지니까”라며 말을 돌렸다.

한편 오대오는 “대본 빨리 써서 아린 씨 아시아가 아니라 유니버스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주아린은 “사실 감독님이 좋아서 이러는 것 아니다. 우주 대스타 되면 진짜 아는 척 안 할 거다. 나 완전 못 잡을 정도로 초 대박나서 다시 나타날 거다. 한 번만 다시 같이하자고 해도 내가 안 할거다”라며 가시 돋힌 말들을 쏟아냈다.

이에 오대오는 과거 고여심에게 들은 말을 떠올렸다. 순간 고여심과 주아린이 같은 인물이란 게 매칭된 오대오는 “고여심? 진짜 여심이네. 자식 안 본 사이에 많이 컸네”라며 혼자 중얼거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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