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9월 10일 사회복무요원 시작, 복무 후 훈련소 입소" [공식]

입력 2020-08-27 10:48
수정 2020-08-27 10:50

가수 김호중이 9월 10일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호중은 오는 9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근무 완료 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올 김호중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중은 군 입대를 연기하면서 병역 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김호중 측은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김호중은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재신검을 받아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에 편입됐다. 4급 이유는 불안정성 대관절이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전 여자친구의 폭행 피해 주장, 김호중 팬을 상대로 한 친모의 사기, 스폰서 및 병역 회피, 과거 불법 도박, 친모의 '미스터트롯' 출연진 험담 등 각종 의혹이 잇달아 제기됐다.

이중 김호중 측은 과거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여파로 TV조선에서 방송된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 출연분이 편집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호중의 팬카페 회원수가 최근 7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를 향한 팬들의 응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오는 9월 5일에는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 '우리가(家)'가 발매된다. 앨범 발매 5일 후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다음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 군 입대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김호중은 오는 9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근무 완료 후 받을 예정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올 김호중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