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 풍부···‘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눈길

입력 2020-08-27 10:13
수정 2020-08-27 10:15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헌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이동하려는 이른바 ‘갈아타기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노후주택 속에서 희소성도 부각되는 만큼 분양시장에서 마감 행진을 이어가는가 하면 입주 이후 아파트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충남 천안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5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058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45.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70.99%(부동산114 기준)에 달한다.

인천시 부평구의 경우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94.72%로 매우 높다. 지난 4월 부평구에 공급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이 몰리면서 평균 251.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새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입주 4년차 ‘성균관대역 동문굿모닝힐’(2017년 12월 입주) 전용 59㎡는 1년 간(2019년 7월~2020년 7월) 매매가격이 1억3250만원(3억6550만→4억9800만원) 상승했다. 단지가 위치한 수원시는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70.45%를 차지한다.

경기도 구리시의 경우 10년이 넘은 입주 아파트의 비율이 75.76%이다. 해당 지역 내 위치한 입주 3년차 새 아파트인 ‘갈매역 아이파크’(2018년 4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7월 8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올해 1월 동일 평형이 7억8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무려 9200만원이 상승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새 집 수요가 풍부하고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라며 "최근 이 같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하기도 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1일(금) 견본주택 문을 연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125-1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천안시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70%를 넘는 만큼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천안 및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천안과 충남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대전과 세종은 24개월 이상 경과해야 한다. 주택 건설 지역인 천안 내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의 경우 1순위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된다.

가격도 3.3㎡당 940만원대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이 밖에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천안대로 등이 가까워 수도권 및 천안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충청남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 교통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당2초 신설도 계획돼 있어 청당지구 내 과밀학급 해소도 기대된다. 홈플러스(천안점), 이마트(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점) 등을 차량으로 약 15분대면 이동 가능하고 주변으로 천안생활체육공원, 말망산, 청당호수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청수행정타운과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각종 관공서 및 금융기관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 4300명 이상(천안시청 기준)이 근무하는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의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