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검체 실온수송 가능한 다목적 용기 제조신고 완료

입력 2020-08-27 09:42
수정 2020-08-27 09:44


지노믹트리는 질병 진단을 위한 검체용 수송 용기(배지)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1등급 제조신고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 검체 수송 배지 'gtNAT'는 분자진단을 위한 호흡기 검체뿐만 아니라 대변과 소변 등 다양한 임상검체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보존 및 수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tNAT는 감염원 검체를 수분 이내에 불활성화시켜 2차 감염의 염려가 적다. 핵산 분해효소가 작용하지 못 하도록 돼 있어 실온 수송 및 보관도 가능하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gtNAT는 경제성이 높고, 시료의 안정성과 안전성 등에서 우수해 시장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며 "향후 제품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노믹트리의 gtNAT 제품은 2mL 튜브형과 20mL 대형용기 등 두 가지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용량으로도 공급할 수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