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공유주택 사람들과 사각관계가 시작돼 화제다. 극 중 지현우, 박건일, 공찬까지 모두를 홀리는 ‘러블리 매력캐’를 탄생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25일(화)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3화에서는 강우(지현우 분), 현진(박건일 분), 정훈(공찬 분)과 알쏭달쏭 사각관계가 시작되는 나은(김소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여행에서 돌아온 현진과 같은 방에서 자게 된 나은은 자신을 침대로 옮겨주던 그의 얼굴을 잠결에 붙잡아 “얼굴 되게 작다 재수없어”라며 귀여운 말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그와 얼굴을 가까이해 현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세탁실에서 만난 강우와 침대 시트를 접다 서로 잡아당겨 그의 품에 안긴 나은의 모습으로 둘의 로맨스가 짙어지나 했지만, 흔들리는 버스에서 탱고를 추듯이 나은을 안아 안쪽으로 보내 보호하고, 공유주택에서 열린 막걸리 클래스에서 나은의 막걸리를 대신 마신 정훈의 모습 등 의도치 않게 강우뿐만 아니라, 현진, 정훈과도 엮이며 풋풋한 설렘이 피어나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당신의 마음속에 당신도 모르는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그 끝에서 무엇이 기다릴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내래이션으로 나은도 모르게 숨겨진 그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할지 시청자들의 궁금함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나은의 앞날에도 밝은 빛이 쏟아졌다. 소설 출간 제의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하지만 그동안 썼던 소설 습작들이 컴퓨터에 남아있지 않아 위기를 맞은 나은은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게 될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공용주택에서 풋풋한 설렘을 느끼는 나은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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