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맞춤형 버스를 개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시가 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경기도 2020년 교통 소외지역 맞춤형 버스사업’ 공모에 선정돼서다. 맞춤형 버스는 26일부터 개통한다.
맞춤형 버스는 총 5개 노선에 15인승, 25인승 버스 각 1대씩을 운행할 계획이다.
15인승 버스는 광주역에서 상번천3리까지 운행하는 15-3번 노선과 광주역에서 광주도시관리공사까지 운행하는 15-5번 노선을 운행한다.
25인승 버스는 역동 축협에서 양평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8-25번 노선과 광주역에서 수청리까지 운행하는 38-40번 노선, 수청리에서 양평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8-27번 노선을 운행한다.
상번천3리는 이용 수요가 적어 노선버스의 운영이 어려운 지역으로 지역주민 출·퇴근 및 학생 통학 등 대중교통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이와 함께 수청리는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시내버스 노선 유치가 어려운 대중교통 소외지역이며 양평군 양서면이 생활권으로 대중교통 불편이 심한 지역이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맞춤형 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에 소외됐던 상번천3리 및 수청리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