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학종전형 선택서류였던 교사추천서 폐지

입력 2020-08-25 15:05
수정 2020-08-25 15:07

경희대(입학처장 황윤섭·사진)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 정원(5209명)의 70.3%에 해당하는 3661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2641명, 논술우수자전형 684명, 실기우수자전형 336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인원이 소폭 감소했다. 모집인원을 제외하고는 전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다. 학생부종합 서류평가는 정성평가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 30%, 전공적합성 3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를 반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교과 활동 평가는 정성평가한다. 논술우수자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을 만점 처리해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선택서류였던 교사추천서를 폐지했다. 필수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면 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의 면접시간은 기존 30분에서 5분 단축해 25분으로 진행한다.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일반계열의 면접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0분이다. 유형별로는 네오르네상스전형 1180명, 고교연계전형 750명, 고른기회(Ⅰ)전형 428명, 고른기회(Ⅱ)전형 9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93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네오르네상스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고교연계전형과 고른기회 Ⅰ·Ⅱ전형은 단일합산 방식으로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고교연계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고교별 최대 6명까지다. 논술전형 자연계열은 수학 필수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 의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한다. 한국사는 전 계열 필수로 인문·자연·의학계열은 5등급 이내를 취득해야 한다. 체능계열은 한국사 최저 기준을 반영하지 않지만,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을 필수로 한다.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의 K-SW 인재전형은 컴퓨터공학과 6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4명 등 총 10명을 뽑는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개인 활동자료 및 실적물을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는 바뀐 학과명에 유의해야 한다. 자율전공학과는 자율전공학부, 언론정보학과는 미디어학과,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는 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유전공학과는 유전생명공학과, 한방재료공학과는 한방생명공학과로 총 5개 모집단위명이 변경됐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