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 고졸재직자전형…서류 60%·면접 40%로

입력 2020-08-25 15:13
수정 2020-08-25 15:58

동덕여대(입학처장 전희주·사진)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실기·실적 위주, 기타(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등 8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동덕창의리더전형, 고른기회전형Ⅰ, 고른기회전형Ⅱ,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으로, 실기·실적 위주 전형은 실기우수자전형과 특기자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커뮤니케이션콘텐츠·문화예술경영 전공은 예체능 계열로 선발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이 100% 반영되는 일괄합산전형으로 2020학년도 대비 소폭 감소한 383명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 합격생의 성적을 살펴보면 모집단위별로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2등급 중반의 내신 분포를 보였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탐구는 2과목 평균)의 합 7등급 이내(영어영역 포함 시 6등급)이며, 전년도 최저학력 충족비율은 56%로 나타났다.

신설된 문화지식융합대학 소속 4개 학과가 모집단위에 추가됐다. 커뮤니케이션콘텐츠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예체능 계열로 분류돼 다른 학과들과 달리 학생부 성적 반영 시 3개 교과만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동덕창의리더전형, 고른기회전형Ⅰ·Ⅱ,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6명을 선발한다. 동덕창의리더전형은 인문자연, 디자인, 미술계열로 구분해 계열마다 172명, 15명, 15명을 모집하고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뽑는다.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서류 확인 면접이다. 본인이 제출한 서류상 활동들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답변을 준비해달라는 게 동덕여대의 설명이다. 고른기회 특별전형Ⅰ·Ⅱ는 12명씩 모집하고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본인이 해당하는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시사 상식과 전공 관련 지식보다 전공에 대한 관심,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졸재직자 특별전형으로 80명 선발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은 미래인재융합대학에서 80명을 모집하고 서류평가 60%, 면접 40%로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이해도, 면학 의지, 인성 및 수학계획 등을 평가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체육학과가 모집단위에 추가됐고, 회화과는 실기 종목 중 소묘가 제외됐다. 실기 위주 전형은 교과 성적 이외에 실기고사 점수의 반영비율이 높으므로 실기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합격의 주요 열쇠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모집단위별 세부 지원 자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확인해 본인이 해당하는지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한다. 면접은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면학 의지, 인성 및 수학계획 등을 확인하는 면접을 한다. 또한 인문계열 학과는 ‘수능 2개 영역(탐구의 경우 2과목 평균)의 합이 8등급 이내’인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