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진구, 항해 첫날 아내와 영상통화 중 울컥→최시원 상상초월 뱃멀미

입력 2020-08-24 10:12
수정 2020-08-24 10:14


‘요트원정대’ 최시원이 상상초월 뱃멀미를 겪는다.

1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김승진 선장, 팀닥터 임수빈과 함께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어떤 예능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날것 그대로의 생존기로 ‘리얼 끝판왕’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태평양으로 출항하는 ‘요트원정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기상 악화와 최시원의 병원행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바다로 나간 ‘요트원정대’ 크루들은 기대와 걱정, 설렘 등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고. 그리고 마음이 복잡할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은 역시 가족이었다고 한다.

본격 출항 후 바다 위에서 맞은 첫날밤. 크루들은 저마다 깊은 생각에 잠겼다고 한다. 그중 진구는 요트 내 자신이 머물 방에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정성스럽게 붙였다고. 이어 진구는 “내 자랑이고 내 전부다”라며 가족을 향한 뜨거운 그리움과 애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또 이날 진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출을 봤다고 한다.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장관이었다고. 이에 진구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해가 막 떠오르는 새벽임에도 진구의 아내와 아이들은 아빠를 걱정하는 마음에 잠들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 모습에 진구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에게는 울지 말라며 든든한 격려까지 했다고.

이어 진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잠이 많다. 그 시간에 깨있었다는 것은 아내도 내 걱정을 엄청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라며 감동의 반응을 보였다. 또 진구는 진심이 담긴 아내의 답장에 왈칵 눈물을 보였다고 해, 과연 아내가 진구에게 어떤 답장을 보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진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 진구의 가족을 향한 사랑, 출항 첫날밤 바다 위에서 보인 진구의 뭉클한 눈물은 오늘(24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요트원정대’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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