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시내버스 회사에서 버스기사 등 3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
23일 서울시와 구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보성운수가 운행하는 6512번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날인 22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에 보성운수는 같은 차고지를 이용하는 6512번과 5618번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해당 버스는 서울 구로구~영등포구와 관악구 등을 운행한다.
방역당국은 이 회사 차고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90명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