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일성건설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트루엘(TRUEL)’ 브랜드 이미지(BI) 리뉴얼을 단행했다.
일성건설은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트루엘 BI 리뉴얼 발표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새 BI는 예전에 비해 더 간결해지고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성건설은 트루엘 브랜드를 2006년 처음 선보였다. 진실을 뜻하는 ‘트루(TRUE)’에 삶을 가리키는 ‘라이프(LIFE)’의 첫 글자를 더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리뉴얼은 그동안 성장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새 BI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일성건설은 지난 5년 동안 전국 16곳에서 주택 건설사업을 해왔다. 공급 규모는 총 1만3137가구에 달한다. 지난 6월 분양한 인천 서구 ‘가재울 트루엘 에코시티’(1218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19.9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6·17 대책’으로 인천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나온 결과다. 유필상 일성건설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더 강해진 브랜드 파워를 통해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더 많은 트루엘 단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