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넥스 시총 6위 비나텍,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160억 조달

입력 2020-08-21 14:21
≪이 기사는 08월21일(13: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대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인 비나텍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최대 160억원을 공모한다.

비나텍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신주 50만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2000원으로 예상시가총액은 1400억~1500억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35억~160억원이다. 비나텍은 코넥스 시장에서 4만원 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700억원에 이른다.

비나텍은 다음달 7일~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일~1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상장예정 주식수(476만8300주) 중 의무보호예수 및 의무예탁 주식수는 56%(268만8537주)로 나머지 44%%(207만9763주)는 상장 직후 출회가 가능한 매도가능한 물량이다. 보호예수물량 중 상장일로부터 6개월 뒤 매도가 가능한 물량이 39%로 가장 많다.

비나텍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신재생에너지, 비대면, EV(전기차) 산업군에 적용된다.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 산업은 수소 산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