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장희진 대신 누명 써..."전부 다 내 결정이였다"

입력 2020-08-20 23:40
수정 2020-08-20 23:42

이준기가 장희진이 대신 누명을 썼던 사실이 밝혀졌다.

8월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8회에서는 백희성(도현수 역, 이준기 분)과 누나 도해수(장희진 분)이 재회했다.

이날 백희성은 김무진(서현우 분)덕에 도해수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도해수를 만난 백희성은 "절대 찾지 않으려고 했다. 근데 문제가 좀 생겼다. 누나 도움이 필요하다. 아버지 장례식 때 누나가 누군 갈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후 밝혀진 과거에서 이장을 죽인 진범은 도해수였다. 과거 백희성은 흉기를 든 도해수를 발견 "누나가 죽였냐"고 물었다. 도해수는 "이장 아저씨가 갑자기 나를"이라며 자신을 추행하려던 사실을 밝혔다.

이에 백희성은 급히 흉기를 제가 챙기고 피를 제 몸에 묻혔다. 백희성은 "나 기분이 썩 괜찮다. 누나 만큼은 평범하게 살라. 어차피 나는 아니니까. 그러니까 난 괜찮다"고 말했다.

백희성은 오랜만에 만난 도해수에게 "잘 지냈냐"고 물었다. 도해수는 자신을 원망하지 않고 안부부터 묻는 백희성에 더 오열했다. 백희성은 "착각하지 말라. 전부 다 내 결정이었다"라며 감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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