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9일(18: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대성공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 1300억원을 모집하는 LG이노텍의 수요예측에서 1조4500억원이 몰렸다. 3년물 700억원 모집에 82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4600억원, 10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1500억원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신용등급 AA-인 LG이노텍은 3년물과 5년물에 -30~30bp를, 10년물에 -50~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발행금리는 최초 신고서 기준으로 3년물 -9bp, 5년물 -13bp, 10년물 -45bp로 축소폭이 컸다. LG이노텍은 신용등급 AA-의 IT 기업 중 최초로 10년물 발행에 성공한 회사가 됐다.
업계는 LG이노텍이 채권시장에서도 성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안정성과 5G시장 성장에 따른 반도체 기판 부분의 수익성, 전장사업부문의 성장성까지 두루 갖췄다는 점이 채권 투자자들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T업종은 변동성이 심하지만 LG이노텍은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으로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관 투자자의 관삼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 2000억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