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한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낮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찾아온 것. 뜨겁게 내리쬐는 직사광선에 피부 온도는 점점 뜨거워지고 눈에 띄는 홍조까지 일으킨다.
게다가 올여름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므로 피부가 숨 쉴 틈이 더욱더 없어진 셈. 마스크 속 피부는 입김과 땀으로 인한 습기와 찝찝함을 느끼게 해 불쾌감을 더한다.
그렇다고 피부를 혹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달아오른 피부의 열감을 내리고 진정시켜줘야 할 것. 피부 구출이 절실한 뜨거운 여름을 나기 위해 필요한 뷰티 아이템을 제안한다.
더운 열기에 맞서고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바로 클렌징. 피부가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이므로 박박 문지르거나 자극적인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클렌징 방법은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말끔하게 씻어내는 것.
리듀어 ‘리프레싱 타임 클렌징 워터’는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피부 표면에 닿는 순간 노폐물을 흡착해 제거하는 미셀라 기법으로 문질러 닦아내지 않아도 모공 속까지 부드럽게 클렌징해준다. 전 성분 EWG 그린 등급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 온도를 직접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차가운 팩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여름철에는 피부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냉장고에 팩을 넣어두고 ‘1일 1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이므로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진정 효과가 있는 팩을 선택하자.
아이소이 ‘시카고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는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에 즉각적으로 진정 효과를 주는 미니 팩이다. 얇고 부드러운 거즈 패드가 굴곡진 피부에도 부드럽게 밀착돼 건조하거나 달아오른 피부에 진정과 수분 공급을 도와준다. 패드를 올리고 3분 후 떼어낸 뒤 남은 앰풀을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주면 끝. 바쁜 아침에도 3분이면 메이크업이 잘 받는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피부가 번들거려 스킨케어를 최소화하게 된다. 화장품 가짓수를 줄이고 가볍게 바르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수분 크림 단계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자극받은 피부는 유분이 과해지고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 여름철 피부가 유독 번들거리는 것도 이 때문이니 보습 단계가 더 중요한 셈.
파머시 ‘데일리 그린즈’는 매일 피부에 발라도 부담 없는 신선한 젤 타입이 특징이다. 물처럼 가벼운 제형으로 흡수가 빨라 메이크업 전에도 부담 없다. 과한 유분을 적당하게 정화해주면서 깨끗하게 정돈된 모공에 수분을 가득 채워 촉촉한 피부를 48시간 유지해준다.
외출 시 피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면, 미스트를 휴대하고 수시로 뿌려주자. 여름철에는 번들거림이 심해질 수 있으니 유분기가 많은 미스트보다는 피부에 촉촉하게 수분을 충전해주는 동시에 쿨링을 도와주는 제품을 고를 것.
가히 ‘콜라겐 미스트앰플’은 열이 오른 피부에 뿌려주면 즉각적으로 피부 열을 식혀주는 쿨링 효과를 가지고 있다. 9종 히알루론산이 수분 장벽을 채워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다. 43가지 임상 시험 결과 피부 광채, 모공, 주름 개선과 수분 함유량, 피부 탄력 증가를 입증했다. (사진출처: bnt DB, 리듀어, 아이소이, 파머시,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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