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청원 3주년을 기념해 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들께서 물으면 문재인 정부는 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답에 만족하지 못한 국민들도 있겠지만 국민 참여의 공간을 소중하게 키워간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2017년 8월 19일 오후 1시45분 시작된 국민청원은 이날로 3년을 맞았다. 게시된 청원은 이날 현재 총 87만8690건에 달한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의 안전한 일상부터 이웃의 어려움에 같이하자는 간절함이 담긴 문제들이 국민청원으로 제기됐고 공수처 설치, 윤창호법,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주식 공매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비롯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줬다”고 평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