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이 20년째 톱배우 전지현의 연기 스승이었던 일화를 공개한다.
양동근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찐한친구' 7회에서 20여 년 전 당시 신인 배우였던 전지현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자신의 대표작 '바람의 파이터'를 만든 양윤호 감독과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전지현이 소환된다.
양동근은 양윤호 감독과 인연으로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1999년 개봉작)에 캐스팅 됐는데, 여주인공이 전지현이었다. 양동근은 "신인 시절이었던 전지현을 두고 감독님이 연기를 가르쳐주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전지현을 위해 특강을 진행한 기억이 있다"고 회상한다.
이 사연을 듣고 있던 '찐한친구'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전지현 연기 스승이 양동근이었네" "전지현을 키운 게 동근이었다" 등 온갖 찬사를 보낸다.
'찐한친구' 7회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함께 떠나는 '7942 전국투어 우정여행' 2탄으로 꾸며진다. 양동근이 정한 곳은 서울 자양동의 한 홍어집인데, 그 곳에는 정해인·정용화와 함께 찍은 양동근의 사진이 걸려있어 눈길을 모은다. 의외의 인맥에 놀라워하는 멤버들과 그 사연이 무엇인지는 '찐한친구'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하하의 추억 장소 가평, 장동민의 철원 등에서는 극한의 장면들이 가득 담긴다. "방송 그만 두자"라는 격한 발언과 "나이 마흔 둘에 오줌을…" 등 '찐한친구'에서만 볼 수 있는 100% '날 것'의 모습들이 웃음으로 승화된다.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이 뭉쳐 수요일 예능 대세로 자리잡은 '찐한친구'의 7회는 19일 오후 8시 3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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