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임시정부에서 재무총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1860∼1920) 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18일 최재형 상 초대 수상자로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사진)을 선정했다. 2011년 출범한 기념사업회는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올해 ‘최재형 상’을 제정했다.
조 회장은 경기 안산지역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글 야학 ‘너머’를 후원했고, 너머가 사단법인이 되자 2016~2018년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영산그룹은 단체상을,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은 특별활동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