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마지막삼십분이 프리 시리즈 A(시장성 초기 검증)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자동차, 알티캐스트, 씨엔티테크 등이 참여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마지막삽십분은 주차 서비스 ‘잇차’를 지난해 선보였다. 고객의 차량을 대신 주차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잇차’의 드라이버가 차량을 고객의 목적지 앞에서 인수받아 주차해주고 원하는 시간에 출차해준다. 2019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앱 다운로드 수 7만여건을 기록했다. 주말 서울 강남, 종로, 홍대 지역에서 사용량이 많다.
이 스타트업은 중소기업벤처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의 지원을 받았다.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는 “주차 서비스는 국내에서 당사가 유일하게 하는 비즈니스”라며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주차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