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부천 자전거 출·퇴근 매물 찾기 '선택 미스'…양 팀 또 무승부

입력 2020-08-17 09:22
수정 2020-08-17 09:24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 가족이 양 팀의 최종 매물 외 덕팀의 ‘엘레강스 신전 하우스’를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이 1부 3.2%, 2부 4.4%를 기록하며 29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6.3%, 2부 8.1%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역시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한 3인 가족의 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가족 모두가 자전거를 너무 좋아해 현재 총 7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뢰인 가족은 이사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희망지역은 부모님 직장이 있는 부천에서 자전거로 40분 이내의 거리, 딸의 직장이 있는 구로구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또, 집 내·외에 자전거 보관공간을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가 5억 원대라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방송인 김환과 장동민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부천시 원미동에 위치한 ‘자전거를 댄 풍경 하우스’였다. 채광가득 넓은 실내는 기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해당 층의 2세대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공유 옥상이 있었다. 별도로 자전거 거치대만 설치한다면 자전거를 마음껏 보관 할 수 있었다.

이어 복팀의 코디들은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주상천하~ 수납이 망극하옵니다’를 소개했다. 1호선 송내역 3분 거리에 위치한 주상 복합 아파트로 인근에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길게 뻗은 복도의 벽면이 수납공간일 정도로 완벽한 수납을 보였으며, 특히 대형 팬트리와 넓은 창고는 가족들의 자전거를 보관하기에 충분했다. 또, 거실의 통창으로는 부천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덕팀에서는 가수 강남과 조정민 그리고 붐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부천시 상동의 ‘엘레강스 신전 하우스’였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에서 도보 열 걸음에 위치한 초역세권 매물로 주상 복합 아파트였다. 각 층별로 자전거 공용 거치대가 있었으며, 실내는 웨인스 코팅으로 꾸며 로맨틱&클랙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양문을 열고 들어가는 안방은 호텔 스위트룸을 방불케 했으며, 안방 화장실에는 호텔식 욕조가 있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부천시 옥길동의 ‘홈캉스 하우스’였다. ‘ㄷ’자 모양의 주택은 세가구가 한 획씩 사용하는 곳으로 ‘ㄷ’자 구조가 품은 공유 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과 수영장이 있어 홈캉스를 즐길 수 있었다. 매물은 4층 주택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각 층마다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이어서 심곡동의 ‘사이클 많지만 괜찮아’를 소개했다. 신축의 첫 입주 매물로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기본, 높은 층고의 복층 구조였다. 복층에는 의뢰인 가족의 자전거를 모두 놓고도 남을 널찍한 개인 베란다가 있었다.

복팀은 넓은 옥상이 있는 ‘자전거 댄 풍경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복층 공간이 있는 ‘사이클 많지만 괜찮아’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양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덕팀의 ‘엘레강스 신전 하우스’를 최종 선택했다. 선택 이유는 ‘자전거 거치대와 인근 라이딩 도로 그리고 편리한 교통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