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스타벅스, 서울·경기 매장 좌석 30% 축소

입력 2020-08-16 23:12
수정 2020-08-16 23:19
스타벅스코리아가 1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이상 축소해 운영한다.

정부가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함에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는 테이블을 2인석 위주로 배치하고,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은 축소 운영한다. 각 테이블 간격은 1~2m 간격을 유지해서 배치한다.

아울러 전국 매장에서 매장 위생수칙을 더욱 강화한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에도 소비자에게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한다. 이외에도 출입문, 계산대 등 매장 곳곳에 마스크 방역 수칙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스타벅스 직원은 매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방역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확진자가 방문한 파주 야당점은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당시 근무한 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방역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스타벅스 측은 2주간의 기간을 더 두기로 결정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