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반값 로또 '3개 단지 청약 흥행…최고 129대 1 마감

입력 2020-08-14 21:41
수정 2020-08-14 22:11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공급되는 자이(Xi) 브랜드 3개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 속에 1순위 청약을 모두 마감했다.

1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는 280가구 모집에 3만6025명이 몰려 평균 128.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308.3대 1)에서 나왔다. 전용 59㎡C(233.5대 1), 55㎡A(187.4대 1), 84㎡D(180.6대 1), 59㎡D(176.5대 1), 59㎡B(165.8대 1), 84㎡E(156.1대 1), 84㎡C(125.0대 1), 74㎡(118.9대 1)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DMC아트포레자이(수색7구역)와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도 각각 69.3대 1, 45.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동시 청약을 진행한 이들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1가구당 1개 단지만 청약이 가능했다. 이에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는 당첨을 노린 눈치작전이 막판까지 치열했다.

이들 단지가 위치한 곳은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있어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일반분양가는 세 단지 모두 3.3㎡당 평균 1992만원이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이처럼 수색증산뉴타운 자이 브랜드 세 단지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3개 단지에서 총 2만2000여명이 몰려 이날 1순위 청약의 흥행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