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소리바다 어워즈’ 성료, 방탄소년단·트와이스·강다니엘 3관왕

입력 2020-08-14 19:01
수정 2020-08-14 19:03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이 참여한 ‘2020 소리바다 어워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대표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가 주최한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20 소리바다 어워즈’)’는 지난 13일 성료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0 소리바다 어워즈’는 명실상부 최고의 하반기 음악 축제로, 전 세계에 K팝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최정상급 아이돌들 및 대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마련됐다.

본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방역 물품 비치, 대기 시 거리두기, 입장 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전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엄격하게 실시했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는 본 공연 전 코미디언 황현희와 모델 겸 배우 황인혜의 사회 아래 블루카펫을 진행했다. 아티스트들은 블루카펫 무대에 올라 한류팬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방아쇠를 힘차게 당겼다.

본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진세연이 MC를 맡아 약 190여 분 동안 성대하게 펼쳐졌으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가요계를 빛낸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아티스트 32팀이 총출동해 개성 가득한 무대로 음악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현 가요계를 빛내며 한류의 세계화와 국내외 음악 시장을 장악한 최고의 아티스트에게 선사하는 소리바다 대상에는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월드 클래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광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K팝의 위상을 널리 떨친 올해의 아티스트상의 주인공은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콘셉트로 국내외에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이어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시키며 음원 차트를 점령한 올해의 뮤직상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중독성 있는 노래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레드벨벳이 수상했다.

완벽한 무대로 전 세계를 아우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올해의 스테이지상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팬들까지 끌어당기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강다니엘이 수상, 그가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칠 화려한 퍼포먼스에 기대를 더했다.

한 해 동안 음악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예의 주인공, 본상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강다니엘, 마마무, 오마이걸, 여자친구, NCT DREAM, 아이즈원, AB6IX, 빅톤, 아스트로, 임영웅이 낙점됐다.

신한류 소리바다 신인상에는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보이 그룹 크래비티와 TOO, MCND가 이름을 올렸으며, 신한류 넥스트 아티스트상은 9인 9색 매력의 완성형 자체제작돌 다크비와 강렬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을 지닌 알렉사가 수상했다.

신한류 뮤직 핫스타상에는 ‘수록곡 맛집’으로 떠오른 공원소녀와 국내외 차트를 점령한 ‘기록 소녀들’ 이달의 소녀, ‘믿고 듣는 네이처’로 자리매김한 네이처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신한류 프로듀서상에는 프로듀서 김도훈이, 신한류 작곡가상에는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작곡가 이한길이 트로피를 안았다.

신한류 뮤직 아이콘상에는 아이덴티티가 담긴 멋진 퍼포먼스로 ‘무대 천재’로 불리는 원어스와 청량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와 남다른 라이브 실력이 돋보이는 우주소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신한류 OST상은 화제의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로 삽입돼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시작’의 주인공, 가호가 수상했으며, 신한류 트로트 핫스타상에는 넘치는 끼는 물론, 귀에 쏙쏙 박히는 라이브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찬과 둘째이모 김다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류를 널리 알리고 있는 글로벌 스타를 꼽은 신한류 글로벌 핫트렌드상은 뛰어난 비주얼과 신선한 안무로 ‘무대 맛집’의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와 팔색조 매력과 동화 같은 무대 구성으로 한류팬들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아이즈원이 수상했다.

이어 신한류 아티스트상에는 데뷔 직후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괴물 신인’의 타이틀을 당당히 달고 매 앨범을 히트시킨 ITZY가 수상, 앞으로의 눈부신 도약을 기대케 했다.

신한류 보이스상에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음악적 실력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각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김재환과 김우석, 하성운이 수상자로 지목됐다.

국내 대표 아이돌 커뮤니티 앱 ‘최애돌’ 투표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신한류 최애돌 인기상은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수상했으며,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에는 임영웅이 선정됐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3관왕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국내 톱 아이돌 그룹다운 레전드급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신한류 글로벌 아티스트상에는 가요계 대표 청량돌로 손꼽히는 아스트로가, 신한류 퍼포먼스상에는 걸크러쉬 매력과 남다른 아우라를 지닌 (여자)아이들과 파워풀한 칼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더보이즈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팬들의 큰 지지를 얻은 신한류 찐팬상에는 올해의 스테이지상과 본상에 이어 강다니엘이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을 차지, 팬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또한 이번 시상식은 K팝을 선도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출격해 의미를 더했다. 신현빈, 진서연, 고준희, 문가영, 한보름, 한다감, 박세완, 우지원 등이 시상자로 참석해 시상식의 품격을 한껏 높였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는 블루카펫부터 본 공연에 이르기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연출과 구성으로 한류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무대 풀샷을 비롯해 멤버별 앵글을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캠 기능의 도입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했다.

K팝을 대표하는 국보급 뮤지션들의 빈틈없는 무대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음악으로 교감하고,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한편 ‘2020 소리바다 어워즈’는 TikTok 앱과 LG U+ 아이돌Live 앱(모바일/IPTV)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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