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입력 2020-08-13 17:24
수정 2020-08-14 01:43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호흡 관련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만도는 13일 강원 원주시와 ‘K-방역·진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엔 원창묵 원주시장과 조성현 만도 수석부사장, 이강현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장,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이 참석했다.

만도는 개인용 양압기와 건물용 양압기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인용 양압기 CPAP는 코골이·수면 무호흡 환자가 주로 쓴다. 양압기 기술은 실내와 외부의 공기 압력을 제어해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막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일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양압기를 사용 중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