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집값 어디로…투자 고수들 '비밀 노트' 열린다

입력 2020-08-13 17:05
수정 2020-08-14 13:57
‘2020 집코노미 박람회’ 기간에는 스타 재테크 강사들과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집코노미 콘서트’와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첫날인 9월 4일에는 박람회의 큰 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시티’에 맞춰 기조강연과 패널토론이 시작된다.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국내 스마트시티의 진행과 미래에 대해 민·관·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3일간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하반기 주택·상업용 부동산 전망과 경매, 토지, 상가, 부동산금융, 프롭테크, 세금 등 현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 강의가 이어진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등이 4분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오동협 원빌딩 대표, 김종률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가 꼬마빌딩, 상가, 토지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을 짚어준다. 이학구 KTB자산운용 부사장은 최근 공모주 상장이 줄 잇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해 설명한다. 새로운 성장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롭테크와 공유공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올해 집값 더 오를까, 내릴까’ 등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사업설명회도 관심이다. 참가 업체들이 해외 투자 부동산, 리츠·펀드와 같은 간접 투자, 최신 스마트홈 기술 등을 소개한다. 잠재 수요자 발굴과 투자 유치, 해외 투자처 물색 등을 할 수 있는 소통·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에는 ‘상업용부동산투자지수’를 주제로 한 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의 정기 세미나가 열린다. CCIM(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한국협회·하나은행 공동 주최로 국제 세미나도 개최된다. 미국 필리핀 등 해외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등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원(예비조합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설명회를 하루 동안 진행한다. 시공사나 조합장 선출을 앞둔 수도권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