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횡령, 부실회계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이 정의연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정의연 사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윤 의원은 정의연 이사장 재직 당시 개인계좌로 후원금을 모집하고 기부금을 부실회계 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을 불러 부실회계 처리, 안성쉼터 고가 매입 의혹, 개인계좌 후원금 모집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길성/김소현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