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8월14일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그린데이’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해 연인과 손을 맞잡고 산에 올라 삼림욕을 즐기는 날이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답답했던 생활을 뒤로 하고 맑고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기 최적의 날인 셈.
물론 등산만으로 충분히 리프레시할 수 있지만 산속에서 텐트나 침낭을 이용해 하룻밤을 보내는 야영, 백패킹을 즐겨보는 것도 이색적인 데이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씻을 환경이 마땅치 않을뿐더러 해가 지면 기온도 금세 떨어지는 탓에 선뜻 이를 시도하기 어려울 터.
환경의 제약으로 완벽한 해결은 어려울 수 있으나 피부와 모발 관리를 도와줄 대체제를 준비함으로써 걱정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가져갈 짐은 줄이되 야영 만족도는 극대화시켜줄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세안 티슈
산에서 야영을 하게 될 경우 가장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물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근처에 약수터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산이라면 등산 후 끈적한 땀과 다음날 얼굴의 유분기를 닦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물론 일반 물티슈로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잔여물이 완전히 닦이지 않는 찝찝함과 거친 소재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을까 걱정이라면 보습 성분이 포함되어 자극 걱정을 덜어낸 세안 전용 티슈로 관리할 수 있다.
닥터아토 눈&얼굴전용티슈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되어 얼굴을 촉촉하게 보호해주고 안자극 대체시험과 피부자극시험을 완료 받아 연약한 눈 주변과 얼굴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순면 감촉의 원단으로 쉽게 찢어지지 않고 야외놀이 후 땀과 미세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한다.
마스크팩
불과 1박 2일이라고 하더라도 스킨케어를 건너뛸 수는 없다. 하지만 기초화장 제품만 한가득인 탓에 이를 다 짊어지고 산에 오를 수도 없는 노릇. 이는 올인원 제품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이번 야영을 위해 이를 구매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을 터.
또한 콤팩트 사이즈의 공병이 있다면 공병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하루치 스킨케어를 일일이 나눠 담는 것 역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따라 얇고 간편한 마스크 시트만 챙겨감으로써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물빛미 알로에 수딩 마스크팩 비타민 A, C, D 등 약 300여 가지 성분의 알로에베라잎수가 함유되어 피부 수분 공급과 보습력 유지는 물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트 팩. 또한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효과를 지닌 2중 기능성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펄프 시트에 넉넉한 양의 에센스가 특징이다. 아이스플랜트캘러스 추출물과 해파리 추출물, 다시마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 속 독소를 제거해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헤어토닉
고지대인 만큼 산안개로 인한 습기도 무시할 수 없는데 땀과 습기에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어 결국 산발이 되고 만다. 특히 하룻밤 사이에 피지와 유분이 올라오는 지성 두피라면 더욱 헤어 컨디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 터.
파우더로 유분기를 최소화해 정돈해도 되지만 퀴퀴한 냄새까지 잡기엔 역부족이다. 이는 헤어토닉을 사용해 새로 샴푸질한 것 같은 쿨링감부터 상쾌한 허브 향을 선사함으로써 꿉꿉함에서 벗어나 건강한 모발과 보송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토닉 지성 두피의 과다 피지 조절과 쿨링을 위한 두피 전용 토닉으로 박하와 페퍼민트가 즉각적인 청량감을 주어 열받은 두피를 식혀주고 티트리, 로즈마리, 라벤더 성분이 유분, 땀과 함께 올라오는 퀴퀴한 냄새를 잡아 진정시킨다. 자소엽이 튼튼한 모발을 위한 두피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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