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트렌드 '집코노미 박람회'서 보여드립니다

입력 2020-08-12 15:22
수정 2020-08-13 10:36

다음달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건설사와 공공기관 디벨로퍼(개발회사) 등이 100여 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종합 부동산 전시회인 ‘집코노미 박람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집코노미는 유튜브채널 집코노미TV, 네이버 포스트 집코노미 등으로 잘 알려진 한경 건설부동산부의 브랜드다. 3기 신도시 등 스마트시티 소개 이번 행사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질 ‘스마트 홈·빌딩·시티’다. 주택과 도시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을 다룰 예정이다. 전시장은 공공기관관, 건설사관, 개발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으로 나뉜다. 이 중 공공기관관에서는 ‘3기 신도시관’을, 부동산성장관에서는 ‘프롭테크혁신관’을 특별관으로 뽑았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공공기관은 주거복지, 3기 신도시 및 도시재생 사업, 스마트시티 건설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새만금개발청 등이 관람객에게 주요 사업을 설명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청라 영종도의 다양한 개발 사업과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스트리밍시티) 조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청신호 주택 등 서울의 주거복지정책을 설명하고,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소개한다. 인천도시공사 GH 부천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화성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등은 3기 신도시와 지자체 개발사업을 알린다. 3기 신도시의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등 혜택들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건설사 “브랜드 가치 높이는 스마트홈”건설사관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자체 아파트 ‘브랜드’의 고급화를 위해서는 스마트기술이 필수”라며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스마트홈을 박람회에서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나선 건설사와 조합(원)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을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국내 대형 디벨로퍼의 주요 사업과 하반기 분양 정보가 제공된다. 주요 분양마케팅 업체들은 정부의 이어진 규제로 아파트 대신 관심이 몰리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신규 상품도 내놓는다.

부동산 프롭테크 특별관에서는 직방을 비롯해 리치고 청약365 올림플래닛 까까죠 등 다양한 프롭테크 기업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프롭테크가 불러올 변화상을 설명한다. 넥시스 한솔홈데코 등 주요 건자재 업체와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등 부동산 금융업체도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한다.

같은 장소에서 아그로플러스와 글로벌비즈익시비션이벤트가 주관하는 ‘2020 더농부 귀농귀촌 페어’도 동시 개최된다. ‘한번에 알아보는 귀농귀촌 성공 가이드’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 전시 상담관, 귀농귀촌 교육관, 일자리 정보관, 더농부 마켓 등 다양한 전시관을 마련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