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대학생 취업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2020 이노업 멘토링’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현직자들이 대학생들의 멘토가 돼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부와 직무를 대표할 직원 53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 효과적인 멘토링을 위해 멘토 한 명당 멘티를 최대 5명으로 제한해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멘토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시스템인 ‘웨벡스(Webex)’를 활용한 화상통화로 이뤄진다.
신청은 SK멘토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받는다. 전국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홈페이지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직무별 멘토들의 프로필, 멘토링 목표, 멘토링 방향성 등을 확인하고 원하는 멘토를 지정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에는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사진과 자기소개, 멘토링에서 바라는 점 등을 기재하면 된다. 모두 530명을 멘티로 선발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이달 31일부터 9월 27일까지 2주씩 두 차례로 나눠 운영한다. 1회 90분씩 총 4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직자들이 선배로서 전하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로 취업과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