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에 신규 경영안정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대출 지원
올해 말까지 대출금 전액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
부산 문현국제금융단지 내 부산은행 본점 모습.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피해를 본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에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오는 10월 말까지 업체당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에게는 최고 5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신규로 지원한다.
신규자금 대출 시 최대 1% 금리감면을 실시해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을 원금 상환 없이 전액을 만기연장 해주고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상환금도 유예할 예정이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긴급 금융지원으로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의 경영 및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조속한 피해 복구와 안정을 되찾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