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

입력 2020-08-11 15:44
수정 2020-08-11 15:50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10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위원장 김정원), 대구지방고용노동청(노동청장 정경훈)과 함께 ‘노사정 공동선언’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 회복 차원에서 지정된 8월17일 임시 공휴일을 앞두고 실시된 본 협약식에서 DGB대구은행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노사정 협약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협의했다.

DGB대구은행 노사는 자율적인 연차휴가 사용을 장려, 이를 통한 재원으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지역경제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은행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원 위원장은 “지역대표기업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왔다”며 “코로나19특례보증대출, 대구행복페이와 재난지원금 교부 등의 금융·행정 지원 뿐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20억원 구매약정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움직임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오 행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심신이 지친 국민에 대한 위로와 내수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8월 1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취지에 동참하고자 노사정이 뜻을 같이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