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아이, SKT T1과 라이센싱 에이전트 계약 체결

입력 2020-08-11 11:11
수정 2020-08-11 15:17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업체인 더블유아이(WI)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SK텔레콤 CS T1'과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 체결을 통해 T1 및 소속 프로 선수들의 IP 등에 대한 권한을 활용해 다양한 콜라보 제품의 라이선싱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속 선수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각종 제품에 활용하는 사업 권한을 획득한 것이다. WI 관계자는 “이번 계약 등을 통해 머천다이징뿐 아니라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을 바탕으로 게임 전문 미디어 커머스 회사로서의 기반도 마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T1은 e스포츠 명문 구단으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떠오르는 신예 '클로저' 이주현 선수가 소속돼 있다.

WI는 시장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IP인 ‘카카오프렌즈’ ‘펭수’ ‘벤츠’ ‘BTS 캐릭터’등
을 확보하고 있다. WI측은 "이달부터 벤츠 및 BTS캐릭터 관련 악세서리(굿즈) 판매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