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플랫폼의 핵심은 '플레이너 시스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신형 고스트(Ghost) 관련 4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을 통해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 번째 영상은 롤스로이스가 최초의 고스트를 출시한 후, 더욱 안락하면서도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고스트를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엔지니어링 스토리를 담았다.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기존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사륜 구동과 조향 기술 등을 신형 고스트에 적용하기 위해 스페이스프레임(Spceframe) 아키텍쳐를 점검하고,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및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을 새롭게 조정했다.
새 플랫폼의 핵심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플레이너(Planar) 시스템'이다. 첫 번째는 전방 서스펜션 상단에 위치한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Upper Wishbone Damper unit)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플래그베어러(Flagbearer) 기술은 카메라를 사용해 전방 도로를 탐지하고, 노면의 변화에 맞게 서스펜션 시스템을 대비시킨다. 마지막은 SAT(Satellite Aided Transmission)로, GPS 데이터를 미리 파악한 뒤 다가오는 구간에 적절한 기어를 미리 변속해 주는 기능이다. 3년에 걸쳐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플레이너 시스템은 그 어떤 도로 환경에도 예측을 통해 유연한 주행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이다.
신형 고스트 엔지니어링 담당 조나단 심스는 "이전 세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고스트를 만드기 위해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롤스로이스 아키텍쳐의 한계를 넘어 더욱 역동적이고 럭셔리하며, 어디서나 수월하게(Effortless) 이용할 수 있는 차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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