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슬 기자] 우리는 예전을 그리워하며 추억에 잠겨 잔잔한 향수를 느끼곤 한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났지만, 옛것이 주는 매력은 우리에게 더욱더 충격적이며 트렌디하게 다가올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예전을 더욱 갈망한다.
예전의 핫한 아이템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다. 그것들과 현재가 만나 더욱더 재밌는 하나의 요소로 풀어낸다. 한때 시대를 풍미하며 하나의 아이콘이 되고 유행을 만들어낸 박지윤, 엄정화, 이정현의 패션을 소개한다.
박지윤: 성인식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잡지의 하이틴 모델로 얼굴을 알린 박지윤. 그는 나이와 상반되는 성숙한 외모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성인식’이라는 곡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독특한 가성 창법과 묘한 분위기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무대마다 길쭉한 몸의 실루엣을 보여준 그. 특히 하나의 톤으로 동일하게 이루어진 의상이 많았다. 강렬한 레드컬러의 핏되는 홀터넥 니트, 롱스커트를 매치했으며 그 외의 무대에서는 블랙컬러의 슬랙스를 스타일링했다. 그의 무대의상은 ‘성인식’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또한 그가 보여준 젖은 머리는 유행이 되기도 했다.
2019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뒤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는 본인 SNS에 근황을 올리곤 했다. 평소 심플하고 깔끔한 패션을 선보이는 그는 베이지 컬러의 카디건과 화이트 이너로 편안한 느낌을 보여주었으며 화이트 컬러의 셔츠로 시크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정현: 와
현재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현.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방면으로 재능을 보여준 그는 최근에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인 ‘반도’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흥행에 성공하며 탄탄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하며 파워풀한 무대 콘셉트로 큰 화제가 된 곡 ‘와’. 긴 헤어스타일과 늘어진 옷은 나풀거리는 느낌으로 스타일링했다.. 그의 무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눈이 그려진 부채와 마이크는 더욱 독특한 콘셉트를 강조했다.
현재로 돌아와 그는 우아하고 페미닌한 느낌의 데일리룩을 보여주었다. 트렌치코트 형식으로 된 플리츠 원피스와 미니 백으로 단아하고 우아한 룩을 선보였으며 피치 컬러의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러블리한 느낌을 냈다.
이효리: 10 Minutes
핑클로 데뷔해 솔로가 수까지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이효리. 그는 가수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서도 하나의 독보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최근 린다G로 다시 활동하는 그는 화려한 입담과 털털하고 거침없는 쿨한 매력으로 많은 여성 팬도 반할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솔로 데뷔곡 ‘10 Minutes’로 대한민국을 핫하게 만들었다. 그의 무대의상에서 ‘hip’을 찾아볼 수 있었다. 카고바지와 크롭 티셔츠, 화려한 액세서리로 본인의 이미지를 더욱 개성 있고 힙하게 살렸다.
아직도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그는 SNS로 제주도 일상을 공개하곤 했다. 루즈한 데님팬츠와 샌들, 레오퍼드 티셔츠로 스타일링 했으며 그 외의 사진에서는 마찬가지로 루즈한 핏의 데님팬츠와 네이비 컬러 티셔츠, 버킷햇으로 캐주얼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사진출처: MBCkpop 유튜브, 박지윤, 이정현, 이효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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