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미니 새빌 로' 에디션 내놔

입력 2020-08-10 09:48
수정 2020-08-24 09:51
-각 75대 한정, 클럽맨 4,340만원, 컨트리맨 4,680만원

BMW코리아는 미니 클럽맨과 컨트리맨을 기반으로 한 '미니 새빌 로 에디션'을 150대 한정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니에 따르면 이번 에디션은 영국에서 생산하는 세계적인 원단 브랜드 스카발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한정판으로, 맞춤주문제작 방식의 비스포크 수트와 같은 신사의 품격을 더했다. 새빌 로 에디션의 명칭은 영화 '킹스맨'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영국 런던의 유서 깊은 맞춤형 양복점거리 '새빌 로'에서 착안했다. 스카발의 영국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새빌 로에있다.

새 차는스카발의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의 개성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영국 전통 테일러링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을 반영했다. 클럽맨을 위한 샤프한 핀 스트라이프, 컨트리맨을 위한체크무늬를 각각선정했다. 이에 더해 한정판용 커스텀 파츠를 통해고급스러움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 그리고프리미엄 헤리티지를 구현했다.

새 차는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에니그매틱 블랙' 외장색과 '유어스 브리티시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블랙 컬러는 검정색에 가까운 진한 남색이다.휠 역시 유니언잭 디자인의 엠블럼으로 영국 감성을 강조한다.클럽맨에는 18인치, 컨트리맨에는 19인치 휠을 각각 끼웠다.멜팅 실버 색상의 루프 및 미러캡,곳곳에 배치한 크롬 라인도 고급스럽다.보닛을 가로지르는 스카발의 상징적인 스트라이프 또는 체크 패턴, 사이드 스커트 및 도어실에 각인한 에디션 이름, B필러에 새긴 스카발 로고 등이 에디션의 특별함을 보여준다.

클럽맨 새빌 로 에디션의 실내는 유어스 피아노 블랙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과 카본 블랙 컬러의 유어스 가죽 라운지 시트를 적용했다. 컨트리맨은 유어스 브리티시 오크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 및 브리티시 오크 컬러의 체스터 가죽시트를 갖췄다. 또 두 차 모두 유어스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채택했다.





클럽맨과 컨트리맨은 각각 75대씩 총 150대 한정판매한다. 가격은 클럽맨 4,340만 원, 컨트리맨 4,68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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