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큐큐(NQQ) ‘위플레이 시즌2’ 6회가 해양체육대전이 열리는 ‘상어의 섬’으로 돌아왔다.
8일 방송된 ‘위플레이 시즌2’는 ‘1등이 아니면 상어밥이 되는’ 상어의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호동, 이수근, 하하, 정혁, 하성운, JR의 폭풍 생존기가 방송되었다.
멤버들은 1++ 특급 한우 세트가 주어지는 1등에 “오늘은 물방울이 되어보자!”라고 외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돼장’ 강호동 역시 ‘우리가 떨어져 있을 때는 한 방울이지만 뭉치면 바다가 될 것이다’라는 명언 대신 “싸우자, 싸우자!”라고 외쳐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해양소년단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해양체육대전 조직 위원장’ 지조, ‘여신 캐스터’ 신아영과 함께 ‘물보라 축구’, ‘철갑 2종 경기’, ‘붕어뺑 배구’, ‘활활 DIE 요트’ 등 다채로운 대결을 통해 1등을 향한 치열한 ‘한우빛 레이스’를 펼쳤다.
파도풀에 놓인 부표 위에서 골대 안에 공을 넣어야 하는 ‘물보라 축구’에서 멤버들은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지 않으며 서로 공을 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게임 마스터’ 이수근은 완벽한 슛으로 1등으로 3점을 차지했고, ‘용맹 병아리’ 하성운은 신속하고 날카롭게 슈팅을 선보이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 2등이 되며 2점을 차지했다. ‘국민 MC’ 강호동은 체력이 고갈된 멤버들 사이에서 막판 뒤집기로 3등을 차지하며 1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철갑 2종 경기’에서는 해양소년단 멤버들이 귀여운 상어옷을 입고 장애물 레이스, 해머 던지기 등 경기를 진행했다. 장애물 레이스 게임 1라운드에서는 ‘꼬난’ 하하가 놀라운 스피드로 1등으로 들어오며 3점을 차지했고, 2라운드에서 하성운이 1등으로 들어오며 2점을 차지했다. 이 게임에서는 ‘열정보이’ 정혁이 빠르게 달리다가 넘어지고, ‘유약 꼬부기’ JR이 자신만의 페이스로 게임을 모두 마쳐 ‘토끼와 거북이’를 연상케 하는 게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머 던지기 게임에서는 원 안에서 해머를 최대한 멀리 던지고, 라인 내에 해머가 안착해야 인정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며 해머를 무작정(?) 던지는 멤버들을 본 신아영은 “힘이 얼마나 있느냐보다는 어떻게 쓰는 지가 중요하다”라는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날렸다고. 이 게임에서는 ‘꼬난’ 하하가 1등, ‘용맹 병아리’ 하성운이 2등을 차지하며 각각 3점, 2점을 차지했다.
세 번째 ‘붕어빵 배구’는 여섯 코트로 나눠진 수영장 안에서 가운데에 있는 풍선을 밀어내 본인 구역에서 풍선이 터지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환하게 웃으며 물장구를 치던 멤버들은 무언의 수신호를 하며 몰아주기를 시도했다.
해양소년단은 강호동을 일방적으로 공격했지만, ‘돼장’ 강호동은 엄청난 힘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역시 천하장사’라는 감탄이 나오게 했다고. 1라운드에서는 JR, 2라운드에서는 하성운, 3라운드에서는 하하가 연달아 탈락하며 강호동, 이수근, 정혁이 각각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경기 ‘활활 DIE요트’ 게임은 각 멤버들이 일정한 거리를 둔 채로 거북이 튜브(요트)를 타고 각자 앞에 있는 멤버의 뒤에 달린 과녁을 고무 활로 맞춰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OB’와 ‘YB’로 연합해 고도의 잔머리 대작전을 펼친 멤버들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 이수근과 하성운은 ‘구룡상박’을 연상케 하는 꼬리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혁좀비’ 정혁은 ‘좀비’를 연상케 하는 등장과 함께 ‘이수룡’ 이수근을 공격, 활을 명중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배신과 음모가 난무한 ‘활활 DIE요트’ 경기의 1등은 하성운, 2등은 정혁, 3등은 이수근이 되면서 하성운이 모든 경기에서 최종 승리, 한우 세트를 가져가게 되었다. 그러나 팀 동료들을 버리고 피도 눈물도 없는 무지막지한 활약을 벌였다는 죄(?)로 상어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쇠사슬로 포박된 하성운을 구하기 위해 멤버들은 워터 매트를 건너 부표에 있는 스노클링 아이템을 획득해야 했다. 또한 ‘지죠스’ 지조 근처에 있는 열쇠 중 진짜 열쇠를 찾고, 잠수로 물속에 있는 상자를 열어 하성운을 구할 열쇠를 찾아야 하는 미션에 봉착했다.
단번에 부표 위에 안착한 ‘꼬난’ 하하는 하성운을 구하려 부표에 뛰어드는 ‘돼장’ 강호동을 계속해서 빠지게 하며 ‘톰과 제리’다운 면모를 보여 폭소케 했다고. 강호동이 물에 빠질 때마다 거대한 해일(?)이 무한 발생해 ‘물보라만큼 강한 강호동의 하성운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한다. 팔랑팔랑 꽃잎을 연상시키는 발걸음과 함께 길을 건넌 JR 역시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고.
최종적으로 하성운을 구해낸 여섯 멤버들은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명언 제조기’ 강호동은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하다!”라고 언급하며 멤버들을 마지막까지 실소케 했다고.
프로그램 말미 7회 예고에는 ‘상어의 섬’을 벗어나 ‘납량특집’을 연상케 하는 스산한 ‘유령의 섬’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마구 자극했다.
한편, ‘위플레이 시즌2’는 엔큐큐(NQQ), SBS F!L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5분, 스카이(SKY)와 SBS MTV에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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