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피해를 입은 황해북도 지역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요해했다"고 밝혔다.
은파군에선 연일 이어진 폭우로 둑이 터지면서 주택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한 뒤 수재민 지원 대책을 내놨다. 통신은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을 해제해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세대별로 공금해주기 위한 문건을 제기할 데 대해 해당 부문을 지시했다"며 "피해복구건설 사업에 필요한 공사용 자재보장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요량에 따라 국무위원장 전략예비분물자를 해제해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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