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테리어업체 한샘이 운영하는 생활환경기술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실내 및 기타 환경’ 관련 19개 시험분야다. 가구업계에서 화학분야 시험기관으로 처음 인정받았다. 앞으로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가 측정한 분석 결과와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 국가 116개 인정기구가 발급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다.
한샘 관계자는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실시하는 가구, 건축자재와 관련한 포름알데히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시험 등이 국제적 수준의 분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샘은 리모델링 패키지 시공 현장에 대해 신축 주택에 적용 중인 실내공기질 법 기준보다 두 배가량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