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 "서로 거리 두는 게 좋겠다"... 신정윤에 선 그어

입력 2020-08-04 21:43
수정 2020-08-04 21:45

'기막힌 유산' 강세정이 신정윤에게 선을 그었다.

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공계옥(강세정 분)은 부한라(박신우 분)에게 부설악(신정윤 분)과의 관계를 들킬 뻔한 위기에 처하자 거리두기를 제안했다.

이날 집 나간 부금강(남성진 분)을 찾으러 나선 부한라(박신우 분)는 부설악과 공계옥을 보고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부한라는 공계옥에게 "너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몇번 보고도 회피했는데 오늘 좀 싸하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공계옥은 "요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아니다" 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에 부한라는 "아니길 바라. 새엄마가 나한테 했던 것도 있고 나쁜 사람 같지도 않아서 우리 아빠랑 위장결혼이니 뭐니 일 꾸민 것도 좋은 의도로 그랬을 거라고 착하게 넘겼는데. 만약에 이렇게 꼬이면 나 정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공계옥은 "야. 내가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그런 짓을 하겠어? 가짜였지만 한때 아들이었던"이라며 펄쩍 뛰었다.

이후 공계옥은 부설악에게 "내가 너무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식구들 눈치챌 거라 생각도 못 하고 조심성 없이. 아무래도 당분간은 서로 거리를 좀 두는 게 좋겠어요. 자연스럽게 사이좋은 새엄마와 아들이었던 것처럼 지내면 될 것 같아요"라며 밀어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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