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정보기술(IT)기업 영림원소프트랩과 미디어커머스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게임업체 미투젠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도 공모 예정 기업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을 개발하는 영림원소프트랩은 3~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2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의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로 유명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4~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017년 설립돼 지난해 매출 641억원, 영업익 99억원을 올릴 정도로 급성장했다. 희망 공모 가격은 1만2400~1만5300원으로 3일 확정한다. 주관사인 대신증권 삼성증권에서 청약하면 된다.
5~7일 일반 청약을 실시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국내 1호 주유소 리츠다. 주유소 187곳을 기초 자산으로 현대오일뱅크가 최소 10년간 임차해 운용하며 수익을 배당할 예정이다. 총 2132만 주를 5000원 단일가로 공모해 106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대다.
게임업체 미투젠도 5~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저니’ 등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회사로, 2017년 코스닥시장 상장사 미투온에 인수됐다. 본사는 홍콩에 있다. 희망 공모 가격은 2만1000∼2만7000원으로, 최대 864억원을 공모한다. 미래에셋대우에서 청약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