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00일의 기록, 바이러스와 국가

입력 2020-08-01 14:16
수정 2020-08-01 14:18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프로젝트, 대한민국과 세계 7개국의 코로나19 200일을 쉴 틈 없이 쫓아온 <바이러스와 국가> 2부작은 미지의 감염병에 맞서 거대한 재난의 공포와 싸운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100% 실화 기록이다.

감염병의 가장 치열한 현장에서 코로나19를 온몸으로 경험한 완치자들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세상을 달리 바라보게 되었다. 누구보다도 바이러스와 가까이 있었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 영토와 집단을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무형의 적에 맞섰던 그 참혹한 현장에서 시민들은 인간의 존엄과 국가의 의미를 다시금 질문한다.

1부 <병든 신세계>에서는 팬데믹의 위기를 맞은 지구촌의 생생한 증언을 담아낸다. 세계 각국은 바이러스라는 공동의 위협 앞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해외 7개국을 방문하여 감염병 위기에 맞선 각 국가의 아슬아슬한 현장 속에서 세계와 한국의 시청자를 잇는다.

2부 <바이러스가 묻다>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집단감염과 불신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코로나19 현장의 당사자들을 만난다. 수천 수백만의 인구를 지키기 위한 역학조사관의 고군분투를 따라간 제작진, 그 과정에서 부천물류센터의 피해자와 인천 학원 강사의 흔적을 취재했다. 이어 그들이 증언하는 그날의 전말은? <바이러스와 국가> 2부작의 끝에서 밝혀진다.

코로나19 8개월의 연대기 KBS <바이러스와 국가>는 각각 8월 1일과 2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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