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상승하면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인근 연천 파주지역 하천 주변 행락객에게 대피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2시 10분 이 필승교 수위 상승에 따른 행락객 대피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자정부터 오르기 시작해 오전 2시 10분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었고 오전 8시 현재 1.2m를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3일까지 이 지역에 최대 2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임진강 상류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 수위는 더 상승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 연천과 파주, 김포, 동두천, 포천, 고양, 양주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경기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