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디지털 업종’에서 체크카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카카오톡 선물하기, 넷플릭스 등에서 사용 금액의 최고 0.4%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프렌즈 체크카드’ 상품의 7번째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해 디지털 관련 업종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뱅크는 프렌즈 체크카드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업종 가맹점인 배달의민족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할인 대상 가맹점에 포함시켰다. 전세계적으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넷플릭스’도 새 가맹점으로 추가됐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도 반영했다. 숙박 검색 앱 ‘여기어때’와도 신규 제휴를 맺었다. 여기어때 앱에서 프렌즈 체크카드로 4만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스타벅스나 블루보틀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을 캐시백해준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은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받을 수 있다. 총 12개의 혜택 각각 월 1회씩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로 ‘디지털 커넥트’ 업종 이용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고객 소비 성향과 트렌드를 혜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