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가 '백반기행'에서 순창 생고사리 조기탕에 감탄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데뷔 59년 차 우리나라 대표 배우 강부자가 일일 식객으로 나선다. 식객 허영만은 진짜배기 맛집을 찾아 전라북도 순창에 방문했다.
이날 허름한 노포를 방문한 강부자는 "이런 집이 맛있지"라며 38년된'생고사리 조기탕' 집으로 향했다.
사장님의 추천에 강부자는 고사리가 듬뿍 든 조기탕을 시켰다. 밑반찬으로 찐호박잎에 깻잎장, 달콤 짭짤한 칠게 무침등 투박하지만 손맛이 가득든 반찬에 강부자는 "어릴 적 사촌 오빠들과 바닷가에 나가 게를 잡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아련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또한 강부자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주인장에게 노래 선물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 사이 '생고사리 조기탕'이 나왔고, 고사리를 먼저 맛 본 강부자는 "부드럽다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야들야들하다"라고 호평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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