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31일(16: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국내 대기업의 아웃바운드 인수합병(M&A)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경석 미국변호사를 영입했다.
31일 태평양에 따르면 태평양의 기업법무그룹은 김경석 미국 뉴욕주 변호사를 최근 영입했다. 김경석 변호사는 미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학부(BA)를 마치고 미시간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를 취득했다.
이후 링크레이터스(Linklaters) 홍콩·서울사무소,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 서울사무소를 거쳐 아놀드앤포터(Arnold & Porter) 서울사무소 M&A 팀을 이끄는 등 글로벌 주요 로펌에서 활동하면서 M&A, 사모펀드, 합작투자, 해외투자 자문 등을 수행해왔다.
김 변호사는 미국 5G 통신망 기업인 텔레월드 솔루션즈 인수 및 스페인 네트워크 솔루션기업 스페인 지랩스 인수 자문, 홍콩계 사모펀드인 베어링PEA의 애큐온 캐피탈·저축은행 인수 및 한라시멘트 매각 자문, 현대자동차의 미국 및 유럽 내 벤처투자 자문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영국 소재 로펌 평가기관 챔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 Partners)가 선정한 리딩로이어(Leading Lawyer)에도 선정된 바 있다.
태평양 기업법무그룹을 이끄는 양시경 변호사는 “김경석 변호사가 한국 기업들의 크로스보더 거래 전문가로서 해외 유수의 로펌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 아웃바운드 M&A팀은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 업체 이니마 인수, CJ제일제당의 브라질 식품회사 셀렉타 인수, 미래에셋-아문디 컨소시엄의 프랑스 마중가타워 인수, LG화학-GM의 전기차 합작투자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자문을 성공적으로 지원한바 있다.
또한 태평양은 남미에서 광범위한 경력을 쌓은 조민희 변호사, 헤이그 상설 중재 재판소에서 근무한 이현정 변호사 등을 영입하며 아웃바운드 M&A와 PE 업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